떡볶이 vs 라면'…다이어트 중 그나마 나은 메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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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봉산 | 작성일 | 2024-04-08 | 조회수 | 168 |
다이어트 중 유혹을 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달 음식의 충동이다. 배달 음식 중에서도 피자, 치킨, 햄버거 등 정크푸드는 다이어트 중 꼭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도저히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한 가지만 먹는다면 건강에는 어떤 것이 그나마 유리할까.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squot;피지컬갤러리&squot;에 2일 올라온 &squot;그나마 살 안 찌는 배달 음식 월드컵&squot;에서 전문가들은 영양 측면과 취향을 고려해 우열을 가렸다. 출연진은 영양사, 약사, 내분비내과 의사였다.&squot;피자 vs 치킨&squot;, &squot;아이스크림 vs 케이크&squot;, &squot;보쌈 vs 족발&squot; 등에서는 의견이 갈렸지만 &squot;떡볶이 vs 라면&squot; 부문에서는 3명 전문가 전원이 만장일치로 라면을 택했다. 둘 다 다이어트 중에는 지양해야 하는 메뉴지만 둘중 굳이 먹자면 라면이라는 것. 영양사는 "한 끼 식사에 균형적인 영양이 담기느냐가 영양학적 기준인데 라면은 무시할 만한 식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식약처에 근무하던 시절 영양성분 검사를 많이 했는데 야채 곁들이지 못하고 단백질 모자란 거 빼고는 라면이 그렇게 나무랄 식품은 아니라는 것. 하지만 이들은 떡볶이가 건강에 안 좋은 이유로 소스에 주목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단순당인 설탕이 많이 함유된다는 것. 당분이 혈당을 치솟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자연식품 중 매콤한 맛을 내는 건 캡사이신 성품인데 사 먹는 빨간 매운 소스에는 설탕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 시판되는 매운 소스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설사·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떡볶이, 라면으로 대표되는 분식은 당류,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이 비율이 높으므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