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반포자이도 떴다” 역대급 경매시장…하반기엔 더 쏟아진다는데
작성자 김석훈 작성일 2024-06-05 조회수 424

최근 경매시장에서 넘치는 매물들은 양적으로도 많지만 질적으로도 ‘역대급’이다. 서울 명동 꼬마빌딩이나 용산·강남 핵심권의 펜트하우스처럼 평소 같으면 일반 시장에서 소화돼 경매 시장에서는 볼 수도 없었을 물건들이 쏟아지고 있다.

 

용산구의 대표적인 부촌 단지로 꼽히는 서울 ‘나인원한남’ 전용 244㎡가 오는 18일 임의경매로 진행된다. 감정가만 108억5000만원에 달한다. 공동주택 경매 감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에서는 전용면적 297㎡의 초대형 ‘펜트하우스’가 경매로 넘어왔다. 2017년 32억원에 매입됐고 현재 감정평가금액은 74억원이다. 2022년 48억원에 전세가 계약됐는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갚지 못해 전세권자가 경매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