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오른 등대의 불빛
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25-05-22 조회수 15
꽃이 피자, 신기하게도 에릭의 마음에 다시 따뜻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등대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고장 난 부품들을 하나하나 손보기 시작했죠. 밤늦게까지 기름을 갈고 렌즈를 닦으며 등대를 다시 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았습니다. 마침내, 어느 폭풍우 치는 밤, 등대에서 찬란한 빛이 다시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 빛은 어두운 바다를 가르고 멀리까지 뻗어나갔습니다. 바다 위를 헤매던 작은 어선 한 척이 그 빛을 보고 무사히 항구로 돌아올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