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메르스 대책 위원회 공지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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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6-15 | 조회수 | 1987 |
중앙대학교 메르스 대책 위원회 공지글
우리 대학 학생 중 한 명(이하 A학생)이 지난 13일(토요일 오전)수업 중 고열이 생겨 메르스가 의심되어 학교는 제반 후속조치를 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14일 오전9시) 의무부총장 주재로 전문가를 포함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여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였기에 알려드립니다.
<1> A학생과 관련된 현재까지의 경과
1. A학생의 메르스 의심 확인 과정 (6월 13일 토요일)
09:30분 지식경영학부 수업 중 고열증세로 강의실 자진 퇴실 11:00시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단 결과 자가 격리 대상자로 판정
2. 학내에서 A학생과 직?간접 접촉자 (6월 14일 현재 전원 자가 격리 중)
직접 접촉자 ? 동일 과목 수강자, 교수 동일 과목 수강자를 통한 간접 접촉자 ? 지식경영학부 직원 1명, 조교 2인
3. 서울삼성병원에서 A학생의 1차 판정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차 검사도 필요치 않은 것으로 진단되었음.
<2> 현재까지의 학내 대처 사항
1. 6월 13일(토요일) 11시경 삼성병원측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판명 통보되어, 당일 A학생과 동일 과목 수강자 전원에게 스스로 자가격리할 것을 SNS등으로 전달함.
2. 동일 오후에 진행 예정인 지식경영학부 강의를 전면 취소하고, 법학관 건물에 남아 있던 모든 학생들을 귀가 조치함.
3. 오후 1시경부터 1차로 법학관 4층 먼저 소독 실시
4. 13일 토요일 오후4시~6시 사이에 의무부총장 주도로 건강센터장, 총무처장, 의료원 감염내과 전문교수, 의료원 감염전담팀이 참여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여 주말 및 향후 긴급대책을 논의하여 소독 시 사용할 방호복과 소독지침을 전달 함.
5. 동일 밤 12시까지 총무처 모든 직원들이 직접 법학관 건물 전체 소독 실시
6. 6월 14일(일요일) 오전 9시 총장단, 의료 전문가, 관련 부처 직원, 총학생 회장 등이 참석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방안을 논의함.
<3> 비상대책회의 결정 사항
1. 의무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 11명의 ‘중앙대학교 메르스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덕 의무부총장, 이하 대책위)를 구성하여 모든 의사결정을 위임한다.
2. 미국 NIH의 보고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바이러스는 20도, 습도 40%에서 48시간가량 생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48시간 가량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해 소독과 환기를 한 후 6월 15일(월요일) 오전 7시에 개방한다.
3. 6월 15일(월요일) 오전 7시에 학생들에게 개방하기 전에 총장단이 건물 전체를 먼저 순회한다.
4. A학생은 기본적으로 발병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하고, 동일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A학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자가격리 여부를 결정한다.
5. A학생과 당일 동일 과목 수강자들은 학교에 나와 학기말 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시험 방식과 성적 부여는 담담교수에게 일임한다.
6. 법학관은 소독을 통해 안전해졌다고 판단하여 6월 15일(월요일) 오전 7시에 개방하더라도 학생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6월 15일 월요일 법학관에서 실시 예정인 모든 시험은 순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교수와 학생이 모두 동의하면 월요일 당일에도 법학관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7. 6월 15일 월요일 법학관에서 실시 예정인 모든 시험은 원칙적으로 6월 20일 (토요일) 실시하되, 그 이전에라도 학생과 담당교수가 동의하고, 강의실 여건이 허락되면 실시할 수 있다.
8. 법학관 내 사물함의 사용은 6월 15일 월요일 7시 이후로 한다. 만약 이 시각 이전에 긴급하게 사물함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총무처(02-820-6100)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9. 손소독제는 법학관 건물의 출입구, 화장실 등에 비치하며, 마스크는 대량 구입과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개인이 소지한다.
10. 메르스 관련 일반 문의는 교내 건강센터(02-820-6338)를 창구로 하며, 기타 이와 관련된 학사 관련 문의는 교무처 학사팀(02-820-6031)에서 맡는다.
11. 이 사항은 정리하여 중앙인에 개제하고, 모든 학생, 교직원에게 개제 사실을 문자로 알린다.
<4> 의료전문가 의견
1. 환자가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도 48시간가까이 건물을 폐쇄하고, 소독을 전면 실시한 이유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고, 소독 등으로 인한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그 정도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2. 법학관에서 월요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의료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주이며, 마지막 남은 가능성까지 배제하기 위해서이다.
3. 대학에서 빠른 조처로 아직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만약에 대비해 수시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을 할 것을 권고한다.
중앙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과 전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메르스와 관련된 어떠한 가능성이라도 배제하지 않고 조치할 것이며, 어떤 사소한 정보라도 전 구성원들과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메르스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이 있을 시는 이메일(monalisa2431@cau.ac.kr 중앙대학교 건강 센터)을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6월 14일
중앙대학교 메르스 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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